반갑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동안 많은 종목들의 대회가 열리고 끝나고 했습니다.
2023.03.15 - [스포츠 이야기] - 2023 전영오픈 슈퍼1000 배드민턴 대회 시작!
그중 오늘은 저번에도 한번 소개해드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연말 파이널 대회를 제외하면 시즌 대회 중 가장 권위가 높다는 전영오픈 슈퍼1000 대회.
첫날 무너진 남자복식조와 여자단식의 김가은 선수를 제외하고 여자단식의 안세영 선수, 혼합복식의 서승재-채유정조와 김원호-정나은조, 여자복식의 김소영-공희용조와 이소희-백하나조 모두 좋은 결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대한민국은 최종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우리나라가 전영오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 2개씩 획득한 건 2000년 대회 이후 23년 만이라고 합니다.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건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9위인 서승재-채유정조가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조를 만나 1대2로 아쉽게 지고 말았습니다. 상대전적은 7전 전패일 정도로 열세였지만, 두 번째 게임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여자복식조는 2개 조가 모두 결승에 진출하여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김소영-공희용조와 다르게 이소희-백하나조는 작년에 새롭게 호흡을 맞춘 팀이었습니다. 호흡이 잘 맞아서 세계랭킹 6위인 김소영-공희용 조와의 대결에서도 두 번 맞붙어 두 번 모두 이 길 정도였지만, 전영오픈이라는 큰 대회에서의 부담감이 있었는지 2대 0으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 선수가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야마구치 선수와 겨룰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선수에게 지면서 불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천위페이 선수와의 대결도 안세영 선수는 맞대결 전적에서는 작년까지 8전 8패로 절대적 열세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대회와 이번에 열린 전영오픈에서 모두 이기며 조금씩 열세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천위페위와의 대결에서는 3개 세트 모두 힘들게 운영되었습니다. 첫 세트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상대방의 범실이 이어지며 안세영의 승리로 끝이 났고, 2세트에서는 집중력이 잠깐 흩트려졌는지 10-21로 크게 지고 말았습니다. 2세트의 영향을 받아 쓰러질 수 있었지만 다시 집중하며 3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안세영선수로서는 우승도 우승이지만 야마구치를 만나 복수를 하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전영오픈을 제외하고 4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고, 2번을 우승하였습니다. 준우승에 머문 2개 대회는 모두 야마구치선수에게 패한 대회였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과 실력이 더욱 향상되기를 바라며, 다음번 대회에서도 안세영 선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이 하는 스포츠이고 특히 동남아 쪽에서 많이 즐기고 있는 운동이라 대회도 많이 있습니다. 당장 3월에만 국제대회는 스위스오픈과 스페인마스터즈, 오사카국제챌린지 대회가 예정되어있으며, 국내대회로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정읍선수권대회와 대구에서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협회장기 대회가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참여를 하시거나 응원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 이야기 > 국제대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3쿠션당구대회 및 전국스쿼시대회 개최 (0) | 2023.03.22 |
---|---|
남비치핸드볼 첫 승 그리고 럭비리그 개막 (0) | 2023.03.21 |
2023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막, 의성실업팀 창단 (0) | 2023.03.17 |
남자 비치핸드볼 대회 한국 조별리그 전패, 배드민턴 전영오픈 소식 (0) | 2023.03.16 |
2023 전영오픈 슈퍼1000 배드민턴 대회 시작! (0) | 2023.03.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