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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국제대회

2023 전영오픈 슈퍼1000 배드민턴 대회 시작!

by 라봉아빠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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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봉아빠입니다.

오늘은 어제부터 시작한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대회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주로 뉴스기사로 나오는 것은 우리나라 선수 중 세계랭킹 2위인 안세영 선수가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냐는 기사가 제일 많을 것입니다.

 

안세영 선수에게 야마구치 선수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산 18번 맞붙어 6승 12패로 열세이기도 합니다. 올해 전적은 1승 2패이며, 1월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1대 2 패, 1월 인도오픈 결승에서는 2대 1 역전승, 그리고 저번주에 펼쳐진 독일오픈 결승에서는 0대 2로 패배하였습니다. 각각 최상위 시드를 받은 만큼 서로가 결승에 올라야 맞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린은 8강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며 상대전적은 4승 4패로 호각입니다. 그리고 랭킹 5위인 중국의 허빙자오와 9위인 인도의 푸살라 신두 선수도 안세영 선수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만약 안세영 선수가 우승한다면 1996년 방수현 선수 이후 27년 만의 여자단식 금메달입니다.

 

전영오픈 대회는 어떤 대회 이기에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이렇게 많이 나올까요? 

전영오픈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에서 주관하는 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그리고 한 해를 결산하는 파이널 대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이력도 화려합니다.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2000년까지는 거의 매년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러나 유럽국가와 동남아 국가들의 선전에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적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금메달을 획득한 대회는 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조입니다.

 

 

대회는 2023년 3월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영국 버밍햄에서 개최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출전하는 선수는 

남자복식에서 서승재-강민혁 조와 최솔규-김원호 조가 출전합니다.

여자복식은 김소영-공희용 조, 김혜정-정나은 조 그리고 이소희-백하나 조가 출전합니다.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 조, 김원호-정나은 조가 출전하며 마지막 여자단식에는 안세영 선수와 김가은 선수가 출전합니다.

 

첫날 개최된 여자복식 32강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세계랭킹 6위)가 출전하여 독일의 세계랭킹 21위인 린다 이플러-이사벨 로하우조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1세트도 10점차로 이긴 김소영-공희용 조는 2세트는 15연속 득점하며 경기를 30분 안에 끝냈습니다. 16강 상대는 대만의 리자신-덩준쉰 조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3월 15일에는 여자단식 32강전에 김가은 선수와 안세영 선수가 출전합니다. 그리고 남자복식 2개 조와 여자복식 2개 조, 혼합복식 2개 조 등 먼저 시합을 치른 김소영-공희용 조 빼고는 전원 출전 예정입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에 가시면 자세한 경기일정과 결과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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