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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스포츠 일반

스포츠 관련 기구 및 기업 취업하기

by 노력하자고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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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봉아빠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성격을 고치기 위해 다녔던 운동이 인연이 되어

대학교에서 전공으로까지 이수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회에 나가고 입상하는 그런 종류의 전공자가 아닌 좋아서 전공으로까지 발전한 케이스입니다.

당연히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고,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딴 친구들과는 다른 쪽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행정학을 복수 전공하여 스포츠행정이라는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제가 체육을 전공하고 관련 분야에서 일을 했던 간단한 경험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처음으로 도전 한 곳은 4학년 재학시절 인턴으로 일하게 된 태권도진흥재단이었습니다.

지금은 무주에 있지만, 당시에는 아직 공사 중이었기에 서울에 있는 빌딩을 빌려 업무를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제가 공공기관의 문서작성이나 업무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운 곳이기 합니다.

그리고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도 같이 진행하며 행사에 대한 기획, 진행 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이기에 적은 돈이었지만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고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기에 

첫 직장으로써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체육분야에 일했던 곳은 지금은 통합이 되어 없어진 전국등산연합회에서 단기사업계약직이었습니다.

정부에서 기금을 통해 시민들에게 트레킹의 방법에 대해 교육을 하는 사업을 운영하는 자리였습니다.

몰랐던 분야이지만 결국 행정은 똑같다는 생각에 등산과 트레킹에 대해 배우며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한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 도봉산, 북한산 등을 직접 가셔서 코스도 개발하셨고,

강사 일정에 맞춰 인원모집과 함께 저도 트레킹을 나섰습니다. 

첫 직장이었던 태권도진흥재단보다는 규모도 작고 움직이는 금액도 적다 보니

일을 적응하고 진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계약이 끝나 다른 일을 하던 도중 인턴으로 일했던 태권도진흥재단의 채용공고가 나서 살폈습니다. 

공사가 완료되어 무주에서 일하게 될 직원을 뽑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 기대하고 입사했을 때와는 달리 하는 일이 행정 쪽보다는 실기 쪽으로 치우쳐져 중도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일한 곳은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입니다. 

장애인체육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지만 행정일을 할 수 있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행정업무 총괄을 맡으며, 기금사용, 각종 규정, 이사회 준비 및 진행, 회계자료 작성 등 

체육행정에 관한 모든 일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입사기간에 운이 좋게도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이 되어 

대회 운영에 대해서도 인천시공무원들과 협의하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체육 관련 기관에서 일한 마지막 곳은 시체육회입니다.

처음 들어갈 때에는 생활체육회로 입사하였으나, 관련법 개정으로 생활체육회와 체육회가 통합이 되어 

저도 옮기게 되었습니다.

각종 대회도 진행하고, 전국체육대회 등을 다니며 다양한 종목을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비보조사업, 시비보조사업 등을 진행하며 행정력도 키웠습니다.

 

다소 중구난방일 수도 있으나, 제가 경험하였던 체육 관련 직장생활을 조금이나마 나열하였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토대로 혹시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체육관련 취업정보들을 올리려고 합니다. 

체육을 전공하였다 해서 꼭 체육관련 일만 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체육을 전공하였지만, 다른 업종에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 잘 살고 있는 선, 후배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체육분야는 체육전공자만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전공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있는 곳이 

체육분야 업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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