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이야기/스포츠 일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 ①우리나라 IOC위원에 관하여(두 번째 이야기)

by 라봉아빠 2023. 2. 27.
반응형

OLYMPIC

 

안녕하세요. 라봉아빠입니다.

오늘은 저번주 소개드렸던 우리나라의 IOC위원 현황 2번째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총 11명의 IOC위원이 있고,

얼마 전 뉴스로 사격의 진종오 선수가 12번째 IOC위원이 되고자

공식도전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기사에는 김연경 선수와 박인비 선수도 거론하였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저번 글에 이어서 우리나라의 IOC위원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한민국 IOC현황(2)

 7) 7대 IOC위원은 11명의 IOC위원 중 가장 긴 재임기간(1996년~2017년)을 지낸 이건희 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슬링 선수출신이기도 하며, 올림픽 공식후원사 중 하나인 삼성을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건강상의 이유로 2017년에 사퇴하긴 하였지만 이건희 씨는 국내 실업팀을 계열사별로 운영하면서 한국스포츠계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평창올림픽 유치에서는 당시 6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IOC위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전 세계를 누볐습니다. 110명의 IOC위원들을 1대 1로 만나 평창올림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하였다고 알려집니다.

 

 8) 8대 IOC위원은 박용성 씨입니다. 이건희 씨가 개인자격으로 IOC위원에 선출되었다면, 박용성 씨는 국제유도연맹 회장 즉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의 자격으로 2002년 선출되어 2007년 국제유도연맹 회장을 사퇴하며 자동으로 IOC위원직도 상실하였습니다. 이때는 3명의 IOC위원을 보유하여 우리나라도 스포츠외교 분야에서만큼은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전 세계에서 100여 명 밖에 없는 자리인데 한 국가에 3명이나 자리하고 있으니깐요.

 

 9) 9대 IOC위원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씨입니다. 문대성 씨는 아시아 최초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IOC선수위원이며, 선수위원은 임기가 8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2008년 ~ 2016년까지 임기를 수행했습니다. 문대성 씨는 논문표절 논란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2014년 소치올림픽 당시 우리나라는 2명(이건희, 문대성)의 IOC위원이 있었지만, 별다른 항의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10) 10대 IOC위원은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씨입니다. 2016년 브라질올림픽 당시 선수위원으로 뽑혀 2024년까지 활동할 예정입니다. 유승민 씨는 현재 대한탁구협회장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체육행정가로서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IOC선수위원회 부위원장과 2019년에는 한국인으로는 11년 만에 국제탁구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도 되었습니다. 탁구에 대한 사랑이 큰 만큼 앞으로의 꿈은 국제탁구연맹회장이라고 하니 그의 도전을 지지해 주는 것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두 명의 선수위원이 나왔습니다. 선수위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선수위원은 총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12명(하계종목 8명, 동계종목 4명)은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선출하며 나머지 인원은 IOC위원장에 의해 임명됩니다. 임기는 모두 8년으로 동일합니다. 

 그리고 선수위원은 각 국가당 1명만 되며, 한 나라에서 선수위원이 당선되면 8년 동안 그 나라 출신은 선수위원이 될 수 업습니다. 

 

11) 마지막으로 11대 IOC위원은 이기홍 씨입니다. 이기홍 씨는 현재 대한체육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자격으로 선임되었습니다. 2019년에 선임되었으며, NOC 임기가 끝나는 2025년까지 예정되어있습니다. 

 2023년 현재 대한민국은 2명의 IOC위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IOC홈페이지 기준으로 가장 많은 5명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로 보입니다.(혹시 틀리면 말씀해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임기가 끝나가는 유승민 위원을 대신하여 다음 선수위원에 도전할 사람을 빨리 선정하여 선거운동을 지원해 주고 대한민국의 스포츠외교력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IOC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