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봉아빠입니다.
어제 대한민국과 호주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야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일거고, 한국의 경기를 지켜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사무실에서 중간중간 켜놓고 봤습니다. 제가 볼 때마다 점수를 주거나 점수를 내더라구요.
대한민국 선수단은 상대적으로 약한 평가를 받는 호주를 상대로 대량실점 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출전한 국제대회마다 논란을 일으킨 강백호 선수의 일명 세레머니사는 추격을 하는 대한민국에게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투수진들의 컨디션 난조인지 믿을만한 투수라고 여겨진
김원중선수와 양현종 선수는 각각 3점 홈런을 맞으며 결정적인 실점을 하였습니다.
반면 세계랭킹 1위인 우승후보 일본과 30위인 중국의 대결은 일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투수로서 4이닝동안 무실점 피칭과 타자로서는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공격을 이끈 '이도류'오타니 선수의 활약이 눈에 돋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일본은 삼진을 17개나 잡으며 중국을 봉쇄한 한편, 중국은 볼넷을 16개나 남발하며 자멸하였습니다.
B조 경기말고도 A조 경기도 펼쳐졌습니다.
전날 네덜란드에 지며,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쿠바는 마이크 피아자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에게 또 덜미를 잡히며,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 경기는 2023WBC 경기 중 처음으로 승부치기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2-2로 9회까지 종료 된 후 무사2루에서 공격을 하는 승부치기가 10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 공격에서 4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1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날 쿠바를 잡은 네덜란드가 파나마와 경기를 했습니다. 결과는 네덜란드의 3-1 승이었습니다. 이 경기 결과로 네덜란드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였으며, 이 경기력으로 볼때 8강 진출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는 앞서 2개 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한 저력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4강에 진출한 두 대회 모두 우리나라와 맞붙어 모두 이겼습니다.
2023년 3월 10일 오늘 펼쳐지는 경기일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A조 쿠바 VS 파나마 오후1시30분(13:30)
A조 이탈리아 VS 차이니스타이베이 오후8시(20:00)
B조 체코 VS 중국 오후12시(12:00)
B조 한국 VS 일본 오후7시(19:00)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놔야 8강 경우의 수를 따져볼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일본과의 경기를 이긴다고 가정했을때 4승1패, 일본도 남은 경기 호주를 잡아주면 4승1패로 8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설사 일본이 호주한테 패배하더라도 호주가 조1위가 되고, 일본과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가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다른 경우의 수도 많지만 일단 오늘 일본과의 경기에서 지면 3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킬러라 불리는 김광현 선수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이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와 오타니를 상태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있겠습니다.
관심과 댓글로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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