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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국내대회

한국 전통 씨름의 정수,제2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by 노력하자고 2026.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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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 위의 뜨거운 승부, 인삼의 고장 증평에서 다시 펼쳐진다"

증평인삼배, 27년의 역사를 품다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열리는 제2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2026년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인삼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증평군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어느새 27번째 역사를 쌓아 올리며 전국 씨름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문 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씨름은 두 선수가 모래판 위에서 샅바를 잡고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한국 고유의 전통 격투 스포츠입니다. 삼국 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씨름은 단순한 힘겨루기를 넘어 균형, 기술, 순발력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종합 스포츠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소중한 우리 문화입니다. 증평인삼배는 이 전통을 이어가며 전국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을 매년 만들어 왔습니다.

인삼의 고장, 증평에서 열리는 이유

충청북도 증평군은 인구 약 3만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전국 최고 품질의 인삼 산지로 이름이 높습니다. 증평 인삼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덕분에 사포닌 함량이 높아 예로부터 그 품질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대회 이름에 '인삼배'가 붙은 것도 바로 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씨름 경기뿐만 아니라 지역 인삼 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증평 인삼 직판장,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씨름 경기를 보러 왔다가 증평 인삼 한 뿌리 들고 돌아가는 것, 그것이 이 대회만의 특별한 경험입니다.

전국장사씨름대회란?

'장사'는 씨름에서 각 체급 최강자에게 주어지는 칭호로,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씨름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최상위 규모의 대회입니다. 경기는 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등 체급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체급의 정상에 오른 선수에게는 '장사'의 영예로운 칭호와 함께 트로피 및 상금이 수여됩니다.

특히 최중량급인 백두장사는 씨름판의 최강자를 의미하며, 대회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거구의 선수들이 모래판에서 기술과 힘을 겨루는 장면은 관중들의 함성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합니다. 증평인삼배에서도 매년 최고의 백두장사를 가리는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의 클라이맥스로, 수많은 관람객들이 자리를 메웁니다.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최적의 경기 환경

이번 대회가 열리는 증평종합스포츠센터는 충청북도 증평군의 대표적인 종합 체육 시설로,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잘 정비된 모래판과 현대적인 조명 시설이 갖춰져 있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관람석에서는 어느 자리에서든 경기장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관람의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증평은 교통 면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충청북도 내륙에 위치해 청주, 충주, 괴산 등 인근 도시에서 차로 30~40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수도권에서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봄철 충청북도 특유의 청명한 날씨 속에서 경기장을 찾는 길 자체도 하나의 봄 나들이가 됩니다.

4월의 씨름, 봄 나들이로 제격

4월은 봄이 한창인 계절입니다. 증평 일대는 이 시기에 벚꽃과 철쭉이 만개해 경기 관람과 함께 봄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아이들에게 전통 스포츠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모래판 위에서 맞붙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몸짓을 눈앞에서 보는 경험은 TV 화면으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씨름은 요즘 세대에게 다소 낯선 스포츠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 그 박진감과 긴장감에 눈을 떼기 어렵습니다. 두 선수가 샅바를 잡고 기술을 겨루는 순간,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힘과 기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의 멋과 현대 스포츠의 역동성이 공존하는 씨름판, 이번 봄에는 증평에서 그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

대회 요약 정보

대회명
제2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기간
2026년 4월 17일(금) ~ 4월 23일(목)
장소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충청북도 증평군)
종목
씨름 전 체급 (태백·금강·한라·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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