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그랑프리 사브르 선수권대회

안녕하세요.

오늘은 펜싱대회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대회는 국제펜싱연맹에서 주최하는 그랑프리대회로 세부종목은 사브르입니다.

대회는 2023년 4월 27일 ~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27일 오늘은 남자부 예선, 28일 내일은 여자부 예선을 하며 마지막 날인 29일에 남녀부 64강전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출전권을 산정하는 랭킹포인트가 주어져 세계40여개국에서 320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코로나사태로 3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다 4년만에 서울에서 재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여20명씩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실력자들이 많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1위인 조지아의 BAZADZE Sandro선수도 참가하며, 올림픽 개인전 3회 연속 금메달 수상자이고 현재 세계랭킹 2위인 SZILAGYI Aron 등 현재 세계랭킹10위 이내 선수가 모두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부도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EMURA Misaki선수를 비롯한 10위까지의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로 출전합니다.

 

국제펜싱연맹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이번대회 사브르 종목의 세계랭킹 상위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선수들은 남자부에서는 4위의 구본길 선수가 가장 높고, 13위 오상욱, 14위 김정환, 20위 김준호 선수가 주요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20위 이내에 우리나라선수는 15위의 최수연 선수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의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건 사실이나 남자부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도 출전하며, 여자부에서도 단체전 동메달 멤버인 윤지수와 서지연 등이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tv를 통해서도 응원하실 수 있는데, 4강전부터 tvN 스포츠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브르외 다른종목의 그랑프리대회는 에페종목은 5월 5일~7일 콜롬비아에서, 플뢰레 종목은 5월 19일~2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