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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국내대회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정보

by 노력하자고 2025.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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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1일, 부산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지로 우뚝 섭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데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화합과 포용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대회 개요

대회명: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기간: 2025년 10월 31일(금) ~ 11월 5일(수), 6일간
개최 지역: 부산광역시
주최: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981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장애인의 해를 맞이하여 처음 개최된 이래,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종합 스포츠 행사입니다. 이번 제45회 대회는 부산이 2000년 이후 25년 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역사적인 해에 치러지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참가 규모와 종목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약 1만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선수만 6,500명, 임원 및 관계자가 3,500명 규모로, 그야말로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최대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참가 장애 유형

  • 지체장애
  • 시각장애
  • 지적(발달)장애
  • 청각장애
  • 뇌병변장애

경기 종목 (총 31개)

게이트볼, 골볼, 골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휠체어럭비,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클, 수영, 승마,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펜싱, 카누, 트라이애슬론, 쇼다운, 슐런

경기는 부산 전역 3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한 부산의 주요 체육 시설들이 대회 장소로 활용됩니다.

개·폐회식 일정

개회식

  • 일시: 2025년 10월 31일(금) 오후 5시
  • 장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주제: '파도, 오라캐라!'

개회식은 앞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박칼린 총감독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습니다. 거친 바다를 극복하는 부산의 강인한 정신력을 무대에 구현하며, 불굴의 도전정신과 의지로 한계를 이겨낸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집니다.

특히 개회식에는 가수 안성훈, 그룹 코요태, 이선희가 축하공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개회식 입장권은 10월 27일부터 부산 시내 16개 구군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되고 있습니다(1인 2매 한정).

폐회식

  • 일시: 2025년 11월 5일(수) 오후 3시 30분
  • 장소: 사직실내체육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의미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우리 사회에 여러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전국 각지의 장애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향상됩니다. 이는 향후 국제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2. 우수 선수 발굴과 사회적응 능력 배양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장애인 스포츠를 이끌어갈 신인 선수들이 발굴됩니다. 또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사회적응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3.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공식 대회가인 "우리는 하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대회는 '배려와 안전'을 중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모든 이가 함께하는 포용적인 행사로 기획되었습니다.

성화 봉송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는 9월 25일 금정산 고당봉에서 공식 채화되었으며, 27일에는 남구 유엔(UN) 화공원에서 특별 채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성화는 부산 곳곳을 돌며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부산시의 준비

부산시는 2024년 2월 전국(장애인)체전기획단을 신설하고, 시민단체, 정·재계, 언론·방송사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철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특히 경기장 신축 및 보수, 숙박·식음료·교통·안전 대책 등 운영 기반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선수단을 환영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자원봉사자 모집에서는 목표인 4,000명을 크게 초과한 6,283명이 신청하는 등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대표 선수단

부산은 이번 대회 개최지이자 참가자로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9월 30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부산대표 선수단은 31개 종목에 참가하며, 지난 대회들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대 효과

경제적 효과

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들이 부산을 방문하면서 숙박, 식음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됩니다.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스포츠 천국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회 통합 및 인식 개선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체육 인프라 확충

대회를 위해 신축·보수된 경기장들은 대회 이후 부산 시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로 활용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관람 안내

대회 기간 중 부산 시민과 전국의 관람객들은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열띤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각 경기장별 일정과 종목은 공식 홈페이지(http://national.koreanpc.kr/45)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시 전국체전 포털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에서도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진정한 포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선수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펼쳐질 감동의 물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울려 퍼질 "우리는 하나"의 노랫소리와 함께,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특별한 6일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부산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그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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